국산 스크린도어 첫 중국 수출_팟 노 포커 계산 방법_krvip

<앵커 멘트>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지하철 스크린 도어가 처음으로 중국에 수출됩니다.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자체 개발된 한국형 스크린 도어가 중국 충칭시 도시철도에 도입되는데 해외 철도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충칭시의 공무원들이 서울 지하철 한강진역을 찾았습니다. 이들이 가장 먼저 둘러본 곳은 지하철의 스크린 도어. 지난해 말 프랑스와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자체 개발된 한국형 스크린 도어 시스템입니다. 두 나라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고 안전성도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 "부품 같은 것들이 거의 반영구적이고 고장도 잘 나지않아..." 설치 비용은 8량의 지하철을 기준으로 할 때 한 역사당 2억 원 정도. 중국 충칭시는 인구 3천3백만 명에 면적이 우리나라의 82%에 해당되며 중국 4대 거대 도시 가운데 하나로 스크린 도어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다. <인터뷰> 중국 충칭시 관계자 : "앞으로 5년 내에 노선이 8개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스크린 도어 설치는 계속 필요할 것으로 본다." 일단 이번 협약에선 충칭시 도시철도가 시범 사업 대상이며 앞으로 중국 내 다른 도시로도 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도시철도공사는 충칭시에 부분 개통돼 운영 중인 1개 노선 18개 역에 대한 공사부터 시범 사업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