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특사에 보즈워스 전 주한대사 확실시 _포커 무엇이 더 가치가 있는가_krvip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북핵 6자회담 등 대북정책을 다룰 특사로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미대사를 지명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소식통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6자회담을 비롯해 북핵문제를 전담할 북한특사로 보즈워스 전 대사가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P통신과 로이터 통신도 익명의 국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힐러리 국무장관이 보즈워스 전대사를 북한특사에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국무부 관리들은 보즈워스 전 대사가 국무부로부터 북한특사를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며, 힐러리 장관이 모레쯤 뉴욕에서 대아시아 정책에 언급하는 과정에서 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선 보즈워스 전 대사의 북한특사 지명이 확실시되는 데 대해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 KEDO 초대 사무총장을 지내며 북핵문제를 다뤄왔고, 최근까지도 북한을 방문하는 등 계속 북한과 접촉을 유지해온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보즈워스 전 대사의 북한특사 지명설이 나돌면서 6자회담 재개 등 북미 간 북핵 협상이 다시 본격화될 지 여부와 북한 특사의 방북 시기 등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