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모녀살해 피의자들, 윤씨 ‘살해’ 사전 공모 _스포츠 베팅 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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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모녀를 납치해 현금 1억원을 빼앗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안 모 씨등 4명은 이미 지난달 초 윤 씨를 범행대상으로 지목해 살해하기로 사전에 모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4월 말부터 범행대상을 물색하다 지난달 초 윤 씨의 이웃에 살던 안 씨의 제안으로 남편의 교통사망사고 보험금을 탄 윤 씨를 상대로 범행하기로 하고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했습니다. 이어 윤 씨의 집 근처에서 두, 세 차례 잠복하면서 윤 씨의 동태와 범행장소 주변의 폐쇄회로 TV를 파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당초 지난달 16일 아침 윤 씨를 납치하기 위해 윤 씨 집 근처에 숨어 있었으나 시어머니가 외출하지 않아 범행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인 17일 오전 결국 윤 씨를 승용차로 납치한 뒤 김포시 사우동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다 CCTV에 노출될 것을 우려해 츄리닝 1벌만을 구입해 다시 강화로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2년 전 이복 여동생을 살해해 암매장했다고 하 씨가 지목한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현장 검증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