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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마무리부족 베를린 백화점 의 한국산 운동화 와 가전제품 들 #독일


박대석 앵커 :

수출 1천억 달러를 내다볼 정도로 우리 상품은 세계 곳곳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 백화점 진열대에서는 구멍난 신발이나 단추가 떨어진 옷가지들이 아직도 발견됩니다. 베를린에서 이병순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이병순 특파원 :

베를린 중심상가의 고급 백화점 신발류 판매장입니다.

세계 일류수준을 자부하는 한국산 신발류도 이곳 판매장 매출액의 30%를 차지할만큼 인기품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신발도 한국 상품입니다.

바닥에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파인 곳이 아예 갈라져 있습니다.

이런 불량품이 얼마나 나옵니까?


전체 한국 상품의 2% 정도입니다.


이병순 특파원 :

우리 돈 10만원짜리인 이 불량 신발은 메이드 인 코리아 원산지 표시가 선명합니다.

의류판매장 역시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품목인 섬유류가 전체 15% 정도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가격은 중고품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유럽시장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한국 상품이 텔레비전 같은 전자제품이지만 아직도 중하급 대접을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백화점도 일본 제품의 점유율이 50%를 훨씬 넘고 가격도 최고 수준입니다.


뵘 (가전제품 부장) :

한국 상품의 품질은 대만이나 중국부다 우수합니다.]

그러나 품질에 비하면 너무 비싼 편입니다.


이병순 특파원 :

결국 끝마무리 등 품질개선과 기술개발 그리고 상품광고의 확대 등 해묵은 과제들이 새해에도 수출한국의 가장 큰 당면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이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