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올림픽 약세 종목 30년 만에 첫 金 _인턴하는 사람은 돈을 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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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30년간 금맥이 끊어졌던 약세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선수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게다가 주인공은 공군 하사로, 현역 군인이 금메달리스트가 된 것도 30년 만의 일이라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한국시간)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선수단에 따르면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하사로 복무하는 허영환(20)씨는 공업전자기기 종목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공업전자기기는 산업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각종 전자계측장비와 전자제어장비 등에 대한 이론을 토대로 기판을 설계하고 회로를 스케치하며 고장을 수리하는 등의 과제를 푸는 종목. 우리나라 현역 군인의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 획득은 1979년 제25회 아일랜드 대회에서 타출판금 우승 이후 처음이고, 공업전자기기 금메달도 같은 해 이후 30년간 없었다. 허씨가 기능을 연마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2년 전인 2007년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2학년 때다. 그는 기능 연마 1년 만인 작년 지방과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석권하면서 혜성처럼 나타났다. 설마 하는 이도 있었으나 국제기능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그동안의 결과가 우연이 아님을 모두에게 인정받았다. 허씨는 "실력을 빨리 키운 건 고등학교 때 전자계산기, 전자기기, 무선설비, 통신기기 등 여러 국가기술자격증을 따면서 이론을 탄탄히 닦은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회에서 자주 접하지 못했던 과제가 나와 어려웠지만 실수를 줄이면서 차분하게 경기하니까 저절로 풀렸다"며 "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소속 부대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