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개혁안 사실상 타결…예산안 오늘 처리될 듯_유리집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여야의 국정원 개혁안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만나 국정원 개혁 방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습니다.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국회 정보위를 전임 상임위로 만드는 방안'은 양당의 원내대표가 별도의 약속을 통해 보증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정원으로 하여금 정보관의 정보 수집활동에 대한 내부 규정을 수정해 1월말까지 제출토록 지시하는 선에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사이버심리전단의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규정도 관련 법에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추인하고, 곧바로 국정원 개혁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개혁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정원 개혁안이 도출되면, 새해 예산안도 오늘 안에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