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대행 “급변사태 대비 강조”…윤병세 “핵실험시 징벌”_포커에서 실제 게임 티켓을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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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을 할 경우,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전사령부를 방문해 유사시 강력한 응징을 주문했고, 윤병세 외교부장관도 강력한 징벌적 외교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우리 군은 '한국형 대량응징보복' 개념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핵 도발에 나설 경우, 김정은 정권을 직접 겨냥한 응징·제거 작전에 돌입한다는 겁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 대량응징보복 개념의 핵심 전력인 특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달 안에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며, 강력한 응징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언제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신속하게 정확하게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잘 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지금 당장이라도 핵 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고강도 도발에 나설 경우, 외교 자산을 총동원해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 :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그런 추가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상당히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고요."

윤 장관은 중국 역시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강력한 제재 조치에 동참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 의회가 채택할 새 대북 제재법에, 대북 원유공급 중단과 북한 노동자의 해외 진출 차단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