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회담·적십자회담 등 일정 합의…연락사무소 개성 설치_간단한 카지노 테마 케이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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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남북한 간에는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 회담이 열렸습니다.

적십자 회담과 군사회담, 체육회담 등과 같은 실무회담 일정들이 줄줄이 확정됐습니다.

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전체회의는 55분 만에 속전속결로 끝났습니다.

[조명균/남측 수석대표 : "지금까지 5개월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우리가 해 왔구나 하는 그런 평가를 우리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해 나가자 하는..."]

이후 양측 대표단은 점심도 걸러가며 네 차례 수석대표 접촉과 종결회의를 열어 공동보도문 문구에 합의했습니다.

장성급 군사회담은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아시안게임 공동 진출 등을 논의할 남북체육회담은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문제 논의를 위한 적십자회담은 22일 금강산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가까운 시일 안에 개성공단 내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리선권/북측 수석대표 : "이런 초심을 잃지 말고 쌍방 당국이 자기 할 바를 각기 열중하는 것이 대단히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철도 도로 협력 분과회의, 산림 협력 분과회의, 예술단 공연 실무회담도 열기로 했는데, 날짜와 장소는 문서를 교환해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북측이 남측 지역에서 열자고 제안했던 6.15 남북 공동행사는 여러 가지 일정 문제로 이번에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대신 남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총괄 점검하기 위해 고위급회담을 정례적으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북한에 억류중인 우리 국민 6명 송환문제를 북한 관련기관이 검토하고 있다고 조명균 장관이 밝혀 이후 협의과정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