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30년까지 신차 절반 전기차”…연비 규제도 강화_블랙 칩 포커 레이크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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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9년 뒤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절반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여야 한다는 목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이른바 빅3 업체들도 적극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친환경차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합니다.

오는 2030년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대폭 늘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미국의 전기차 비중은 지난 6월 판매 기준 3.8%에 불과합니다.

내연기관 차량의 연비와 배출가스 기준도 강화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배터리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연료전지 전기 등 전기차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입니다. 전기차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업계는 적극 지지하고 있습니다.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인 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전통적인 자동차 3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2030년까지 자신들이 판매하는 신차의 40~50%를 전기차로 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포드는 SK이노베이션과 GM은 LG화학과 손잡고 합작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임스 팔리/포드 CEO : "우선은 40% 정도 전기차 비중을 늘리기로 했지만, 이것이 새 출발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에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강조하고 있는 미국 정부는 이른바 '탄소 국경세' 도입도 추진하고 있는데, '2024년부터 화석연료 등에 탄소세 부과'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미 의회에서 지난달 발의됐습니다.

유럽연합, EU도 '탄소 국경세' 도입과 휘발유, 디젤 자동차 판매를 2035년부터 금지한다는 내용의 구체적 방안을 최근 발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