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차량 전복’ 시험장 _블루민 양파를 따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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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전복사고가 났을때 차량 안전도를 점검하는 시험장이 국내 최초로 울산에 들어섰습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속 70킬로미터로 주행중이던 차량이 경사면을 만나면서 전복됩니다. 차체 곳곳이 부서졌지만 차량 내부에 설치된 에어백이 터지면서 마네킹은 큰 손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울산에서 가동된 이 시험장은 이처럼 전복 사고가 났을 때 차량들이 탑승객을 보호하는 장치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시험하게 됩니다. <인터뷰> 황종원(자동차기술지원단) : "승객이 창밖으로 이탈하는지 승객 상해가 목표 이하로 낮춰지는지 평가합니다." 이미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이 시험장에 연간 50차례 정도의 전복사고 시험을 의뢰할 만큼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도 큽니다. 미국이 오는 2013년 9월부터 자국에서 판매하는 완성차에 대해 전복사고 대응장치를 갖추도록 의무화하기로 하면서 전복시험장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박운정(현대차 충돌성능개발 2팀장) : " 언덕위 굴러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 대비해 전복시스템 시험을 계속합니다." 이 시험장에선 앞으로 자갈길과 제방, 도로연석 등 전복사고를 일으키는 5가지 상황을 가상한 테스트가 이뤄집니다. KBS 뉴스 안종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