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특송, 주부 용돈벌이 부정 수입 창구_카지노 테이블 센터피스 장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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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인터넷으로 해외 물건을 주문하면 바로 갖다 주죠? 이게 국제 특송 화물인데 쉽게 통관이 되다보니 용돈벌이를 하려는 주부들이 부정 수입 수단으로 이용하다 대거 적발돼 낭패를 당하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부 김 모 씨는 인터넷 카페를 열고 외제 아동 의류를 팔고 있습니다. 물건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로 주문해 국제특송으로 받습니다. 구매액이 15만원 이하면 면세가 되기 때문에 아는 사람 이름까지 빌립니다. <녹취> 김○○ (주부): "믿고서 (명의를) 빌려주시면 그걸로 물건을 들여왔죠. 애기 유치원도 가야 하고,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해서…." 하지만 이같은 방식은 불법입니다. 수입 상품을 판매하려면 정식 통관 절차를 밟고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별다른 범죄의식 없이 국제 특송을 용돈 벌이용으로 활용하던 주부들이 최근 대거 적발되고 있습니다. 조금씩, 여러 번, 이른바 '분산 반입'을 통한 부정 수입으로 적발된 건수는 지난 해 113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부정 수입을 하다 적발된 사람들 가운데 3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 초반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강승현 (계장/ 인천공항 세관): " 통관 내역을 저희가 모니터링을 해서 주로 집중 반입을 하는 사람을 선별을 해서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부정 수입을 하다 적발되면 무거운 벌금을 내야 합니다. 용돈벌이는 커녕 낭패만 당하게 되는 셈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