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대학 같은 과에 ‘두 쌍둥이 자매’ 입학 _포커의 타이브레이커는 어떻게 되나요_krvip

같은 대학 같은 과에 ‘두 쌍둥이 자매’ 입학 _더빙된 큰 내기_krvip

"쌍둥이 자매가 두 커플씩이나" 같은 대학 같은 과에 두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진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내달 3일 영진전문대에서 열릴 예정인 2008학년도 입학식에서 디자인계열 08학번 새내기로 나란히 입학할 예정인 정미선(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미정(20·오른쪽 끝)씨 자매와 박민선(사진 왼쪽 첫번째), 민주(19·왼쪽 두번째)씨 자매. 이들은 입학식을 앞두고 28일 열린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에서 각각 쌍둥이 자매인 사실이 확인돼 선배와 동기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씨 자매는 지난해 지역 모 고교를 졸업한 후 각각 미술과 디자인 분야로 진학하기 위해 1년간 재수를 한 끝에 이번에 나란히 같은 대학 같은 과에 입학하게 됐다. 언니인 미선씨는 "동생은 애니메이션에 저는 디자인 관련 분야로 진로를 정하고 각각 수시와 정시모집에 지원서를 내 차례로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면서 "동생과 함께 공부하게 돼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씨 자매는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키우기 위해 이번에 나란히 디자인계열에 지원했다. 언니 민선씨는 "동생과 서로 경쟁도 하고 도움도 주면서 공부를 하면 실력도 향상될 것 같다"면서 "졸업 후에는 취업도 동생과 함께 나란히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