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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부터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 열리는 개신교 행사를 위해 국내 신도 100여명이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오늘, 한 팀에 10~30명 정도로 이뤄진 5개의 단기 순례팀이, 시리아와 요르단 등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들어가기 위해 이미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에 따라, 이들이 경유하는 국가들의 우리 공관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부와 합동으로 안전 대책반을 운영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 개신교 단체인 아시아 문화협력 개발기구는, 다음달 7일부터 나흘 동안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에서, 국내외 신도 2천3백여명이 참석하는 예수 행진 2004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