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 제때 안하면 의료비 2배 _디지털 마케팅 수익_krvip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지난 92년도 건강검진 대상자 2배 7십여만 명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지 않는 경우 10년 뒤 총 진료비가 2배 넘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94년 이후 2년마다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은 사람이 2004년 한 해 동안 지출한 총진료비는 약 55만 원인 반면, 한 번 이상 제 때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은 약 115만 원으로 총진료비가 2.1배나 많았습니다. 또, 정기적인 수검자의 2004년도 평균 입원일수는 12.7일인데 반해 미수검자는 평균 29일로 2.3배 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10년간 정기 건강검진을 한 번도 제때 받지 않은 경우 각종 질환의 위험도 증가해 당뇨병의 발생 위험은 2배, 대사 증후군은 1.8배, 고지혈증은 1.7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는 정기 검진을 받지 않는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을 조기 발견할 기회가 적어지므로 각종 질환의 합병증으로 인해 의료비가 상승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