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우조선 조업 중단…“2만5천 명 전수검사”_빙고 정글은 정말 돈이 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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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오늘 하루 조업을 중단하고 코로나 19 확진자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근로자 2만 5천 명 가운데 오늘까지 만 명 정도를 검사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현수 기자, 대우조선해양, 검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세계 조선 빅3 가운데 한 곳인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이 오늘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대우조선 근로자 2,40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선소 규모와 근로자 숫자를 고려해 선별진료소 5곳이 차려졌습니다.

대우조선 근로자는 협력업체를 합쳐서 모두 2만 5천 명.

거제시 전체 인구의 10%에 이릅니다.

오늘까지 전체 근로자 기운데 만 명이 검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우조선 확진자는 누적 68명입니다.

거제지역 유흥업소 관련과 진주 등 외지 확진자 접촉 등 전파 경로도 다양해 거제시 전체로 파급될 우려가 있습니다.

거제시는 조선소 종사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식당, 학교 등으로도 접촉자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오늘부터 지역 어린이집 225곳을 당분간 휴원하도록 했습니다.

거제의 양대 조선소인 삼성중공업에서도 확진자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경남에서는 확진자 9명이 나왔고, 이 가운데 거제시가 7명이며 5명이 조선소 직원 또는 접촉자로 추정됩니다.

조선소에서 대규모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