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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이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최종 합의해 조만간 개성공단 재가동 시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반면 금강산 관광 재개를 논의할 회담은 남북이 시기를 놓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이 어제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구성·운영 합의서'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작업을 실행할 남북 당국간 기구 구성이 가시화됐습니다.

합의서에는 공동위원장의 격과 출입체류, 투자자산보호. 국제화 등을 위한 분과위, 그리고 사무처 구성 방안과 분기별로 공동위를 개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공동위 구성 등을 위해 다음달 2일 첫 회의를 열자고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의 본격적인 재가동 시점도 다음 주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개성공단은 재가동을 향해 순항을 하고 있지만 금강산 관광 재개 회담은 남북간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회담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강산 회담을 10월 2일 개최하자는 우리측 제안에 대해 북한은 어제 유감을 표명하고 다시 생각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개성공단 정상화 속도와 이산상봉 행사 등 남북관계 추이를 감안할 때 우리도 숙고한 안이라며 북한의 호응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남북은 어제 다음달 25일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앞두고 금강산에서 상봉관련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박극(대한적십자사 과장) : "(면회소는)사용을 안 했기 때문에 누수나 습기가 좀 있지만, 시설 자체는 별문제가 없습니다."

남북은 오늘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상봉행사에 참여할 인원의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