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가을 이전에 남북 약식정상회담 얼마든지 가능”_지금 픽스를 받으세요_krvip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올가을 평양에서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약식으로 후속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20일)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을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이 판문점 선언에 담겨 있는데, 가을 이전에라도 또 한 번의 약식정상회담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월 27일 1차 정상회담을 개최한데 이어 5월 26일 사전 공개 없이 2차 정상회담을 판문점에서 개최한 바 있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그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안다"며 "그 문제는 남북미 3자 모두의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는 의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연합군사훈련 유예 결정에 대해선 "대화의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의의 제스처"라며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신속하게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북한의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 추진과 관련해서도 강 장관은 전문가의 검증을 희망한다면서 "(폐기가) 불가역적이고 검증되는 과정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