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주의보…밤새 피해 잇따라 _무료로 포커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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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는 약해졌지만, 밤새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성한 기자! 서울에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나요? <리포트> 네, 오늘 새벽 4시에 서울에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과 경기도 서해안, 충남 서해안, 동해안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한 비구름은 대부분 물러났지만, 저기압의 중심이 통과하면서 중부 지방에서 초속 10미터 이상이 강풍이 계속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밤새 강풍피해도 잇따라 어젯밤 10시 50분쯤 부산 가야동에서 돌풍을 동반한 비바람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인근 주택 지붕을 덮쳐 안에서 자고 있던 일가족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자 소방서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일가족을 대피시켰습니다. 또, 쓰러진 고목나무 가지를 고정하는 등 추가적인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소를 제거한 상탭니다. 어제 강풍경보까지 내려진 제주에선 강한 비바람에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해 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호남 지역의 강풍 피해가 잇따라 어제 오후 두 시쯤 광주광역시내 한 초등학교 체육관 지붕의 함석 기둥이 떨어져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곳곳에서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하고 입간판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계속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