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C 이상호 기자에 내일 출석 통보 _포커를 위한 감성 지능_krvip

안기부 도청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중앙지검 공안 2부는 구속된 재미교포 박인회 씨로부터 도청 자료를 넘겨받아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에게 내일 검찰에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상호 기자가 일단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되지만 조사에 따라 신분이 변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MBC 측은 "소환 통보를 받은 때가 지난 금요일 밤 늦은 시각으로 대응책을 논의할 시간이 촉박했다"며 검찰에 일단 소환 날짜 연기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