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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광주광역시의 한 대형 놀이공원 전시관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는데요.

경찰 수사 결과 전시관 위탁 업체 대표가 수십억 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 인근의 한 농촌 주유소에 승용차 한 대가 들어섭니다.

40대 남성이 등유 76리터를 구입해 승용차에 싣습니다.

이틀 뒤 새벽 대형 놀이공원인 우치공원 해양전시관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 불로 건물 330제곱미터를 태우고 펭귄과 어류 등이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천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당시 기름 냄새가 났고 불이 여러 곳에서 시작된 점으로 미뤄 방화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습니다.

결국 주유소에서 기름을 사서 불을 지른 사람이 전시관 위탁업체 대표인 49살 이모 씨라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최근 6년 동안 전시관을 위탁 운영해 온 이씨는 지난 7월 계약 기간이 만료돼 전시관을 철수해야 할 처지였지만 8월 초 24억 원 상당의 화재보험 계약을 갱신했습니다.

이 씨는 화재 직후 곧바로 거액의 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

<녹취> 이 모씨(방화 용의자) : "(방화 혐의 인정하십니까?) 미안합니다."

경찰은 이 씨와 범행을 도운 이씨의 후배 서모 씨에 대해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