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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덜란드 국적을 지닌 양빈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은 네덜란드의 화훼기술로 큰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빈 사업체의 본산인 네덜란드 바씨나르에 있는 유로아시아그룹을 김종진 특파원이 찾았습니다. ⊙기자: 네덜란드 헤이그 외곽 금싸라기땅에 양빈 장관의 꿈이 만들어진 유로아시아그룹의 모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5년 전 NATO 사령부 안의 관저를 사들여 꾸민 이 건물은 외견상 고급 주택의 모습이지만 여기서 연간 10억 달러 매출을 일궈내는 경영기획이 이루어집니다. 회사의 회의실에는 네덜란드 국적의 양빈 장관과 북한의 관계를 말해 주듯 네덜란드 국기와 인공기가 이렇게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창업 10여 년 만에 네덜란드의 화훼기술을 통해 중국의 화훼시장을 석권한 이 회사는 현재 중국 선양 600ha 부지에 건설중인 홀란드빌리지 허란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라프(유로-아시아 사장): 허란춘 같은 개발 계획이 신의주에도 도입될 것입니다. ⊙기자: 네덜란드의 언론도 네덜란드 국적자인 양빈이 북한 개방의 주역이 됐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NOS 방송: 세계 마지막 공산국가 북한이 자본주의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기자: 현지 언론들은 지난 81년에 유학와서 천안문 사태를 계기로 네덜란드 국적을 취득한 뒤 단기간에 부를 축적한 양빈이 북한에서 또 한 번의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바씨나르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