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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지금 보신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미 작전 사령부 브리핑실에서 있었던 브리핑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미군 작전 사령관에 의해서 아직도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과 다국적군과의 지상전은 개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전 초기에 이라크의 주요 군사 시설이 대부분 파괴된 것으로 미국측은 판단했지만 오늘 새벽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으로 전쟁은 본격적인 공방전에 돌입했습니다.

전면전이나 아니면 이라크의 마지막 역습이냐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쟁 가상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전쟁 양상을 김용관 기자가 전망해 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서방 언론들이 제시한 전쟁 가상 시나리오들은 전쟁 발발에서 현 상황까지를 놀라울 만큼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뉴스위크 등 서방 언론들의 전쟁 가상 시나리오들을 종합해 보면 이들이 개전 시점에서부터 최초 공습과 이라크군의 피해 규모 그리고 이라크의 이스라엘 공격까지를 신기할 정도로 정확하게 예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커다란 관심사는 다국적군과 이라크군의 지상전이 언제쯤 시작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ABC 방송 등이 제시한 시나리오는 공중 공격이 1주일 정도 계속될 것이며 이 기간 동안 하루 2천회까지의 출격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직 상당한 정도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라크 육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접경지역과 쿠웨이트에 구축된 방어진지에서 방어 작전을 펴며 장기전을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국적군은 대규모 공습과 페르시아만 지역이 진입한 다국적 함대 50여 척의 함포 사격으로 이라크군의 발을 묶고 파나마 침공에 가담했던 최정예 미 82공정사단과 101공정사단이 야음을 틈타 이라크와 쿠웨이트시 인근에 침투되고 2만5천명의 미 해병이 이라크의 바스라 지역에 투입되면서 지상작전은 개시될 것으로 보이빈다.

본격적인 지상전은 미 육군 7군단과 8군단 병력이 이라크 그리고 이라크와 쿠웨이트 접경지역으로 진격하면서 시작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 육군 작전의 성패가 이번 전쟁의 기간과 사상자 규모를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이며 쿠웨이트를 탈환한 이후에는 다국적군의 이라크 진격 여부가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입니다.

물론 전쟁이 이 같은 사태로 발전하기 전에 가능성이 희박하기는 하지만 후세인의 자진 철수 여부가 또 다른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