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금융권 관계자 조사_스포츠 베팅 사이트 포르투갈_krvip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경남기업 채권단 소속 금융기관의 전 임원들을 잇따라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경남기업 3차 워크아웃 과정에 참여했던 신한은행 주 모 전 부행장과 수출입은행의 박 모 전 부행장을 불러, 경남기업에 특혜를 주라는 금융감독원의 압력이 있었는지를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또 당시 워크아웃에 관여한 금감원 직원들의 통화 내역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일정표를 확보해, 금감원과 경남기업, 채권단의 접촉 횟수와 범위 등을 분석중입니다. 앞서 감사원은 금감원이 경남기업의 세 번째 워크아웃에 특혜를 주도록 채권단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감사원의 기관 운영 감사 결과 경남기업 3차 워크아웃과 관련해, 당시 금감원 국장과 팀장이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을 비롯한 채권금융기관에, 성 전 회장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수 차례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이 같은 압력을 받은 채권단이 결국 경남기업에 대해 '무상 감자 없는 출자전환'을 결정했고, 주식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 성 전 회장은 158억 원가량의 특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