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개통으로 남해고속道 통행량 감소_휴대폰으로 게임해서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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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부산과 경남 거제시를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한 뒤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두 도시를 이동하는 차량이 하루 평균 5천대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7월29일~8월2일까지 5일간 남해고속도로 부산권 영업소를 출발해 마산영업소를 거쳐 고속도로를 빠져 나간 차량이 하루 평균 2만3천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14일 거가대교 개통 전 같은 구간의 하루 평균 통행량 2만8천대보다 5천대 정도 줄어든 수치다. 경남지역본부는 감소한 통행량 대다수가 남해고속도로 대신 거가대교를 이용해 거제로 넘어갔을 것으로 분석했다. 거가대교 개통 전에 부산에서 거제로 가려면 서부산영업소나 북부산영업소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한 뒤 마산영업소에서 국도 14호선으로 갈아탄 뒤 통영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이 같은 통행패턴에 변화가 온 것이다. 경남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고속도로 보다 비싼 통행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이 가깝다는 이유로 고속도로와 국도 대신 거가대교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남지역본부는 거가대교가 남해고속도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통행량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