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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현지시각) 밤 전 세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미국 뉴욕 맨해튼의 카네기홀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던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인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이 오는 21일 부산에서 앙코르 공연을 한다. 부산문화회관은 21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에서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을 초청해 '천원의 행복'을 주제로 한 사랑의 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카네기홀 연주성공을 기념하고, 입장료가 전석 1천원인 이번 공연에서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아들 정민이 지휘하고,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어 소프라노 김성혜가 비올레타 역을, 테너 전병호가 알프레도 역을 각각 맡은 가운데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로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e단조 작품 64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인데 이 같은 순서는 카네기홀 공연과 같다.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은 아동복지 시설인 '부산 소년의 집'에 거주하는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까까머리 소년악단으로 1979년 미국인 신부인 고(故) 알로이시오 슈왈츠 몬시뇰이 미사 때 반주를 담당하는 합주단으로 창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