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기관보고 ‘생중계 문제’로 파행…오후 재개_항공사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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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에 열릴 예정이던 국회 국정원 기관보고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지상파 방송의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참석을 거부했는데 오후에 회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에 열릴 예정이던 국정원 댓글 사건 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후로 미뤄졌습니다.

국정조사 특위는 오늘 오전 10시 국정원에 대한 기관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지상파 방송의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참석을 거부해 기관 보고가 오후 2시로 미뤄졌습니다.

민주당 국조특위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한 시간동안 방송에 생중계를 하는 것을 전제로 여야가 합의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방송사의 편성권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알권리도 중요하다며 여야 합의로 중계방송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조사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도 지상파 3사에 대해 중계방송을 해주길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그러나 생중계 여부와 관계없이 오후 2시에 회의를 재개하는데에는 합의했습니다.

오늘 기관보고는 남재준 국정원장의 인사말과 간부소개, 새누리당 권성동, 민주당 정청래 간사와 간사가 지명한 1명 등 모두 4명의 기조발언까지 공개되고 나머지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