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이란 지원 활발 _차크리냐 카지노 데뷔_krvip

⊙앵커: 참사현장에는 지금 국제사회가 건네는 구호의 손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과는 적대관계에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까지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시수용시설에는 말 그대로 발 디딜틈조차 없습니다. 아픔을 호소하지만 돌보는 손길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추위가 살을 에는 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는 모닥불이 그나마 위안입니다. 눈덩이처럼 커지는 피해상황에 국제사회의 인도적인 구호손길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UN의 호소 아래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 21개 나라가 긴급 구호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미국도 긴급 의료팀과 구호품을 보냈으며 이란과 대립각에 있는 이스라엘도 애도의 뜻을 전하고 민간차원의 지원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습니다. 독일 구조대는 무너진 집에 깔려있는 생존자 20여 명을 구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독일 구조팀: 우리는 수색견과 수색장비, 응급구호 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기자: 부상자를 위한 헌혈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군수송기는 부상자를 실어나르는 앰뷸런스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지역이 워낙 넓은 데다 전기, 수도, 통신 등 기간시설이 모두 파괴돼 구호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