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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캐나다가 나란히 자동차 연비 기준을 지금보다 40% 이상 대폭 끌어올린 강력한 지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당장 세계 자동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캐나다가 동시 발표한 새 연비 기준은 2016년까지 자동차 연비를 리터당 평균 14.5킬로미터로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승용차는 리터당 16.6킬로미터로 이보다 2킬로미터가 더 높습니다. 현재 연비 기준보다 무려 40%를 끌어올린 것으로, 새 기준은 2012년 모델부터 적용됩니다. 배기가스 기준도 강화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재보다 25%를 줄여야 합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같은 기준을 미국보다 1년 앞당겨 당장 내년 모델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말로만 무성했던 연비 강화가 현실화되면서 업계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생산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녹취>앨런 멀랠리(포드 자동차 회장): "점차 더 많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보게될 겁니다. 그 다음은 전기 자동차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비 강화 조치로 미국에서만 18억 배럴의 석유 소비가 줄어, 비용 측면에서 1300억 달러가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선 차값으로 우리 돈 백만원 안팎의 추가 비용을 들겠지만 1년 반 정도면 연료비 절감으로 충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