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상호출기’ 납치 여성 구해…첫 예방 성과_멜리우즈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집앞에서 납치된 50대 여성이 납치가 우려되는 범죄 피해자에게 지급된 검찰의 '비상호출기'기 덕분에 처음으로 구출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 5일 강원도 평창의 51살 이 모 씨가 전 동거남에게 차량으로 납치됐지만, '비상호출기'를 몰래 작동시킨 덕분에 위치를 추적한 경찰과 경비업체에 구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이 씨를 상습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난 동거남이 보복할 것을 염려해 이 씨에게 지급한 '비상호출기'가 납치된 위치를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호출기'는 휴대가 쉬운 소형 단말기로, 범죄 피해자가 긴급 버튼을 누르면 협약을 맺은 경비업체가 위치를 추적해 출동하고 경찰과 함께 위급 상황에 대처하는 예방 시스템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4월부터 범죄 피해자 7백여 명에게 '비상호출기'를 무료 지급했으며, 예방 성과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올해까지 지급 물량을 천 5백여 대로 늘릴 예정이며, 여성과 미성년자 전용으로 운영되는 경찰의 스마트폰 앱 'SOS 국민안심서비스'와 함께 홍보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