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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집에 침입한 강도가 집주인에게 빼앗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집주인도 격투 과정에서 크게 다쳤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에 사는 김 모씨의 집에 오늘 새벽 괴한이 침입했습니다. 1층 창문을 통해 침입한 용의자 김 씨는 침실로 들어가 잠을 자던 김 씨 부부를 깨웠습니다. 김 씨 가족은 당시 숨진 김 씨가 잠을 깨운 뒤 흉기를 들이대고 금품을 요구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집주인 김 씨가 틈을 노려 용의자 김 씨의 흉기를 뺏었지만 용의자 김 씨는 또 다른 흉기를 꺼내 휘둘렀습니다. 격렬한 격투를 벌인 끝에 용의자는 결국 칼에 찔려 숨졌습니다. ⊙김 모씨(집주인 동생): 강도가 한눈을 파는 사이에 형이 칼을 뺏자 강도가 또 하나 칼을 갖고 대치하다 격투가 벌어졌고... ⊙기자: 이 과정에서 집주인 김 씨도 목과 배, 등을 찔리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수사기관은 정당방위라는 김 씨 가족의 주장을 대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우리가 볼 때 범행 자체가 정당방위가 됐기 때문에 경위조사한 뒤 검사하고 상의해서 처리해야죠. ⊙기자: 경찰은 집주인 김 씨가 회복되는 대로 조사를 벌여 정당방위 여부를 가릴 방침입니다. KBS뉴스 박해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