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 “반이민 행정명령, 대법원에서 승소” 자신_베타는 행복하게 결혼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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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3차 '반(反)이민' 행정명령 발령을 중단한 연방지방법원의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힐 것으로 전망했다.

세션스 장관은 이날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대법원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누가 입국하는지 알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중요한 조치"라며 "그것은 우리가 명예롭게 지켜야 할 합법적이고 필수적인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슬람 6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트럼프 대통령의 세 번째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날 발령될 예정이었으나 하와이주(州) 연방지방법원은 전날 "위헌적인 조치"라며 발령을 중단시켰다. 이에 법무부는 "관련 기관 사이의 '견제와 균형' 원칙에 어긋난 결정"이라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세션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프로그램인 '다카'(DACA) 폐지 결정에 대해서도 "다카는 불법으로, 지속할 수 없다"고 옹호했다.

세션스 장관은 지난 5월 로버트 뮬러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러시아 스캔들 특별검사로 임명된 직후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멍청이'(idiot)라는 질책을 받자 사표를 제출하는 등 트럼프와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좌장격이던 세션스 장관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서 스스로 제척하는 결정을 한 바람에 뮬러 전 국장이 특검을 맡는 불리한 상황이 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향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세션스 장관이 지난달 행정부 기밀정보 유출에 대한 엄중한 단속 방침을 밝히고 나서면서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세션스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이라며 불화설을 비롯한 사적인 대화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자신은 아직 뮬러 특검의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