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사학법 갈등 심화 _베토 카레로 선거 선전_krvip

與·野 사학법 갈등 심화 _블레이즈 베팅 다운로드 앱_krvip

<앵커 멘트> 임시국회 공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의 국회 등원을 요구하는 열린우리당의 압박이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장외투쟁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석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이 오늘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 소집을 시작으로 민생 관련 상임위를 열기로 했습니다. 특히 폭설피해 대책을 위한 행자위와 황우석 교수 파문과 관련한 과기정위 전체회의를 조만간 소집할 계획입니다. 사실상 단독국회가 가시화되는 셈입니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다른 정파들과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겠다며 한나라당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장외투쟁 강행 방침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서울과 부산 집회 등이 성공적이라고 판단한 한나라당은 다른 대도시를 중심으로 집회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오늘 열린 '사학법 투쟁 확대회의'에서 "사학법 문제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후에는 사학법 헌법소원을 추진하고 있는 종교 사학단체 대표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23일 종교계 대표자들을 만나 사학법 개정안의 취지를 직접 설명하고 종교계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학의 건학 이념을 훼손하지 않도록 시행령 등을 통해 보완하겠다는 뜻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