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올해 매출 목표 19조 9천 720억 원 _포커에 관한 포르투갈어 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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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올해 내수 판매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작년보다 25% 정도 많은 20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기로 하는 등 `공격 경영'을 펼친다. 기아차는 그러나 지난해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환율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은 99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2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과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올해 경영 목표를 매출 19조9천720억원, 경상이익 1조200억원으로 잡았다. 이는 작년보다 매출은 24.8%, 경상이익은 48.0% 각각 많은 것이다. 기아차는 올해 내수에서는 작년보다 24.9% 많은 33만2천대를 판매하고 수출은 95만8천대(해외생산 및 KD 제외)로 지난해보다 14.0% 늘린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상반기 출시되는 카렌스 후속 신차(프로젝트명 UN)와 프라이드, 스포티지 등 내수 판매 1위 차종을 적극 육성하고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 주력키로 했다. 또 원가 경쟁력을 계속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를 늘리는 등 상시 수익창출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협력적인 노사관계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기업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또 지난해 매출 15조9천993억원, 영업이익 740억원, 경상이익 6천894억원, 순이익 6천80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2004년에 비해 매출은 4.9%, 순이익은 2.9% 각각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5.6%, 경상이익은 17.9%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은 1999년 488억원 이후 가장 낮은 실적으로, 기아차는 "정규직 및 비정규직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절상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재무관리실장 김득주 이사는 "올해에도 환율 하락과 유가 급등 등 경영환경 악화가 예상되지만 전사적인 비상경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낼 것"이라며 "생산과 판매, 연구.개발 등 전 부문이 합심해서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현지공장 건설과 관련, 김 이사는 "아직 검토중이며 부지와 시기 등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해외공장 건설은 기업의 미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