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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와 은행 특판예금의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50억 달러 이상 증가하며 처음으로 24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말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은 243억 5천만 달러로 한달전보다 50억9천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지난 200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수출대금 입금이 크게 늘고 일부 은행의 예금특판 등이 주 원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