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등 전국의 20여개 대학이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으로 선정돼서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교육부의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서 일부 대학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 안형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안형환 기자 :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에 대한 평가는 5개 분야에서 실시됐습니다. 당초 40개 대학이 1차 심사를 통과했으나 이번에 최종적으로 한 분야에 4개 대학씩 20개 대학이 선정됐습니다. 먼저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학생선발 방식 부문에는 경희대 동국대 연세대 한양대가, 교육체제를 새롭게 한 대학에는 서강대 성균관대 아주대 이화여대가 선정됐습니다. 또 교육과 연구에서 효과적으로 교수를 지원한 대학에는 고려대 포항공대 한남대 한림대가, 대학의 특성화 부문에서는 서울대 충남대 한동대 홍익대가 뽑혔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화 정보화 부문에서는 건국대 경북대 동서대 숭실대가 선정됐습니다. 이들 대학에는 각각 10억원에서 13억원씩이 지원됩니다. 또 일반 대학외에 대전 상업대 인천교대 방송통신대도 우수대학으로 뽑혀서 역시 4억원씩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김두식 (교육부 대학재정과장) :
각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학교육개혁이 원활한 추진을 장려하고 신교육체제의 확산을 가속화 하기 위해서 금년에 처음으로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안형환 기자 :
그러나 이번 선정 결과를 놓고 일부 대학에서는 구체적인 심사기준 등이 공개되지 않는 등 선정 경위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