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2,450선 무너져…코스닥도 3%대 하락_슬롯 통통한_krvip

기관·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2,450선 무너져…코스닥도 3%대 하락_맙소사 내기 게임_krvip

오전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7포인트(0.47%) 내린 2449.81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종가가 2,45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25일 이후 7거래일 만입니다.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등 악재가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236억 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322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개인은 999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액면분할 뒤 증시 귀환 이틀째인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전 거래일보다 1.35% 오른 5만 2,600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6% 오른 37만 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의 낙폭은 더 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2포인트(3.40%) 내린 827.22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3월 23일 이후 30거래일 만에 830선 밑으로 밀려났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56억 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 원, 907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전 내린 1,076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