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본단지 첫 제품 출하 _포커핸드 영어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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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8월 분양된 북한 개성공단 본 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어제 처음으로 제품을 출하했습니다. 전라북도 지역으로 들어온 제품은 남녀 내의 4만장입니다. 이병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 개성공단 본 단지에서 생산한 내의를 실은 5톤 트럭이 전주 공장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첫 반출된 제품을 반갑게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정수(전주 코튼 클럽 직원) : "북녘에서 저희 동포들이 만든 제품을 이렇게 받아보게 돼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품질도 월등하다고 들었는데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전북지역에 들어온 내의는 모두 4만 장으로 2억 원어치 상당입니다.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준공한 개성 코튼 클럽공장은 북측 근로자 2백20여 명을 고용해 내수용 남여 내의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내의는 중국에서 생산한 것보다 품질이 훨씬 좋지만 인건비와 물류비 절감으로 생산단가는 절반가량 낮습니다. <인터뷰>김보선(전주 코튼클럽 사장) : "북측 근로자들이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노동생산성이 굉장히 높고 특히 앞으로 품질 면에서 많은 기대가 됩니다." 개성코튼 클럽 공장은 앞으로 북측 근로자를 3백50명까지 충원하고 숙련도를 높여나갈 계획이어서 북한에서 생산한 내의의 국내 반입이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병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