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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부 사령관은 현지 시각 26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요격기 등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리처드 사령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북한의 미 본토 위협에 맞설 충분한 요격기를 배치했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우리가 그 위협에 보폭을 맞춰왔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조기경보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미사일 방어는 전개된 요격기만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통합된 노력과 메커니즘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처드 사령관은 또 미국이 진행 중인 미군의 핵무기 배치 검토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이 국무부를 통해 핵 배치 검토에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그 의견들이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