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기무사 해군 소령 중국에 기밀 유출 ‘거짓 해명 논란’_흔들어 승리 스핀_krvip

국방부가 최근 기무사 소속 해군 소령의 기밀 유출 사건을 언론에 발표하는 과정에서 사드와 관련해 중요한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나 거짓 해명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기무사 해군 소령이 지난해 12월, 중국 기관요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관련 자료를 요청받았으며, 공소장에도 이 사실이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난 10일 중국측 보안요원이 사드 관련 자료는 요청하지 않았다는 군 검찰의 설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군 당국이 외교적 민감성을 고려해 사드 관련 내용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드 관련 자료는 중국측에 넘어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