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법 개정 돌파구 열리나 _인터넷 포커 게임_krvip

<앵커 멘트> 국민연금법 개정문제를 놓고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기존개정안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중재안을 내놓았습니다. 각당대표는 내일 회담을 통해 절충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각당의 입장을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지난번에 무산된 국민연금법 개정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전재희: "함께 힘을 모아서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공동발의한 이 법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 두 당안은 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로 유지하되 급여율은 40%로 낮추는 내용입니다. 반면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보험료율을 12.9%로 인상하고 급여율은 50%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초 노령 연금은 한나라당과 민노당은 국민연금법안에 포함시켰지만 열린우리당은 지난번에 국회를 통과한 단독법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국민연금법은 한나라당과 민노당 공동안을, 기초노령연금법은 열린우리당안을 지지하는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녹취>김효석(민주당 원내대표): "두 안이 상당한 정도로 근접해 있기 때문에 어떤 안을 선택해도 재정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비슷합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중재안을 받을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과 민노당은 부정적입니다 캐스팅 보트로 떠오른 통합신당모임과 국민중심당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5당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 회담을 열어 절충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국민연금법 개정의 윤곽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