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발생 원인 70%가 임금 때문” _빈티지 카지노 파티_krvip

기업단위에서 발생한 파업의 70% 가량이 임금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월간 노동리뷰 5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7∼11월 상용근로자 30인 이상 1천90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내 노사관계를 조사한 결과 파업 발생의 주요 쟁점(복수응답)은 임금이 6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정규직(27.2%), 사용자대표 구성(20.8%), 국내외 공장이전(17.2%), 구조조정(16.6%), 근로시간(15.7%) 등 순이었다. 파업기간은 기업단위의 경우 평균 6.5일이었고 산업별ㆍ업종별 등 초기업단위의 파업은 평균 10.4일이었다. 임금교섭을 할 때 노조측이 최초 제시한 요구율은 평균 8.7% 인상, 사측의 최초 제시안은 평균 3.6%였고 최종 타결임금인상률은 평균 4.9%였다. 노사관계와 노사간 신뢰 부분에 대해서는 사용자와 노측 모두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사는 서로 적대적이다'라는 항목에 대해 사측의 83.8%(전혀 그렇지 않음 30.8%, 그렇지 않음 53.0%), 노측의 74.7%(전혀 그렇지 않음 24.1%, 그렇지 않음 50.6%)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노사간 신뢰 정도를 묻는 `노사는 서로 약속을 잘 지킨다'에 대해서도 노측의 55.1%, 사측의 76.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사측의 대 노조 정책에 대해서는 노측의 54.9%가 '회사측이 노동조합의 실체를 인정하지만 경영에 대한 참여는 최소화시키려 한다'고 응답한 반면 사측은 59.2%가 `노동조합을 파트너로 존중하고 경영에 적극 참여시키려 한다'고 답해 노사간 의견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