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서 북부지역 큰피해...끊긴 도로 개통_포키 지하철 서퍼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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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강원도 영서 북부지역에서도 큰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산간이어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로는 오늘 대부분 개통됐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취재입니다.


⊙김웅규 기자 :

5백㎜가 넘는 집중폭우로 가장 피해가 컸던 철원과 화천 등 강원도 영서 북부지역 물은 빠졌지만 산사태로 쓸려내려온 흙더미가 여전히 도로를 덮고 있습니다. 아예 도로가 무너져내린 곳도 있습니다. 군부대 차량들이 급류에 쓸려 하천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무너진 도로에 걸려있는 트럭이 모습도 아슬아슬합니다. 대부분이 산간 지방인 강원 영서 북부지역은 수많은 산골짜기에서 한꺼번에 일어난 산사태로 피해가 컸습니다. 산 아래 있던 아파트 1층이 산사태로 흙에 묻혀 버렸습니다. 대부분 산간지역이라 중장비들이 대거 투입되지 못해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곳곳에서 복구작업이 시작돼 어제까지 불통됐던 17개 도로 가운데 16군데가 오늘 개통됐습니다. 어제새벽 산사태로 쏟아진 흙더미에 11명의 장병이 숨진 부대에서도 장병들의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수해 위험으로 대피해있던 철원과 화천지역 5천여 주민들 물이 빠지면서 모두 집으로 돌아와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강원지방에 비가 그치면서 한때 만톤 이상 방류하던 한강수계 댐들은 방류량을 절반이하로 크게 줄였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