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3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1%(3.78달러) 오른 18.8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 53분 현재 배럴당 12.64%(2.85달러) 오른 25.3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9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문가 전망치(1천60만 배럴 증가)를 밑돈 수준입니다.
앞서 지난 20일 5월 인도분 WTI는 코로나19 사태 여파와 선물 만기가 겹치면서 배럴당 -37.63달러까지 추락해, 사상 처음 마이너스권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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