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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검찰은 LG홈쇼핑 본사에 대해서 오늘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서울 문래동에 있는 LG홈쇼핑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LG그룹이 계열사인 LG홈쇼핑을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잡고 오늘 오전 11시 50분부터 LG홈쇼핑 사장실과 재무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LG홈쇼핑측에 여러 차례 자료협조를 요청했지만 LG측이 이에 응하지 않아 압수수색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관련 회계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이를 정밀분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LG그룹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에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한 혐의를 잡고 이미 출국금지한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강유식 부회장을 곧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금호그룹 오 모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어제 소환해 지난 대선 당시 정치권에 전달한 대선자금의 제공액수와 전달경위를 이틀째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정대철 열린우리당 의원이 지난 대선 때 민주당 후원금 중 일부를 정상적으로 회계처리하지 않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굿모닝시티의 분양대행사인 누보코리아측이 지난해 12월 중순 민주당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던 정대철 위원에게 건넨 법인후원금 5000만원 가운데 일부가 정식회계처리되지 않은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대통령 측근수사와 관련해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서울과 부산 자택, 충북 충주시에 있는 강 씨 소유의 골프장 등 5곳에 대해 오늘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