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다음 달부터 대학 등록금 산정기준 감사_빙고 간단한 음절_krvip

감사원은 최근 대학 등록금 논란과 관련해, 국공립 대학과 사립대학교 등록금 산정 기준의 적절성과 재정 운영 상황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률과 학교 운영비 부담률 등에 대한 예비 조사를 다음달 초부터 실시한 뒤, 이를 바탕으로 감사 대상 대학을 선정해 오는 8월부터 본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다음 주에 감사를 전담할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사학에 대해 실질 감독 권한을 갖고 있는 교육과학 기술부,그리고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예비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감사는 태스크포스에만 20여명, 본 감사에는 감사원 전체 인력의 3분의 1이상인 2백여명이 참가하는 등 감사원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대학 재정에 대한 감사가 당초 오는 11월에 예정돼 있었지만 최근 국민적 관심이 증대된 만큼 다음달 초부터 기초 자료 수집을 위한 예비조사를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