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개헌 논의 공식 제안…농성 계속 _슬롯리스보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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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61주년 제헌절입니다. 김형오 의장은 개헌 논의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이승철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회의장의 개헌 제안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오전에 제헌절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형오 국회의장이 내년 6월 지방 선거를 기한으로 제시하며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개헌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이자 역사적 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형오 의장은 대한민국의 도약과 선진국 진입을 위해 지난 1987년 만들어진 현행 헌법을 개정하자면서 이를 위해 '선진헌법, 분권헌법,국민통합 헌법'이라는 3가지 개헌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김 의장은 아울러 여야는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가급적 빨리 구성해 논의해 주기 바란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국회 의결과 국민투표까지 마무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국회는 다양한 민의가 수렴되는 장인 만큼 개헌에 대한 다양한 논의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며 다만 개헌은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접근해야 되며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개헌 공론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국회의장은 국면을 전환하거나 현안을 덮을 수 있는 개헌 문제를 꺼내기보다는 국회 독립성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라며 지금은 개헌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국회 본회의장의 여야 대치 농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헌절과 호우 피해를 고려해 여야가 어제 저녁부터 2명 씩으로만 농성 의원을 제한하기로 해 지금은 본회의장이 거의 비어있지만 언제든지 농성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