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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앵커 :

민자당은 정부의 두개 부처를 없애기로 한데 이어서 민자당 자체도 조직을 대폭 줄이는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민자당은 이번 주 안에 당조직 축소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선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선재 기자 :

지난달 26일부터 어제까지 모두 일곱차례의 공식, 비공식 회의를 거쳐 마련된 민자당 당무개선 협의회의 조직 축소 시안은 정부 조직의 축소에 앞서 당부터 스스로의 살을 도려내는아픔을 감내하고 이로써 기득권층의 자기 희생을 유도해 개혁분위기를 확산 시킨다는 방침아래 예상보다 큰 폭의 감축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무개선 협의회가 어제 김영삼 차기대통령에게 1차 비공식 보고한 조직개편 내용은 정책 위원회 산하엔 1,2,3 정책 조정실과 운영실 등 4개 실을 1개로 줄이고 1,2,3, 사무부 총장을 1명으로 줄이며 기획조정국과 조직국을 통합하는 등 현재 23개인 중앙당 실국을 15개정도로 줄이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또 현재 중앙당과 시, 도지부 지구당을 합해 1700여명에 이르는 유급인월을 절반까지 감축하며 여의도와 관훈 등으로 나뉘어 있는 당사도 적정 규모로 줄여 한달에 25억에 이르는 당 운영 경상비를 절반정도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박희태 (민자당 대변인) :

우리 당의 개혁은 아주 전례에 없는 획기적인 그런 정도로 이륙될 것입니다.

지금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을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정말 뼈를 깍는 그런 아픔을 참아내는 그런 아주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이선재 기자 ;

민자당은 이번 주 두차례의 당무개선 협의 위원회를 거쳐 당조직 축소작업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만들어 총재인 김영삼 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함으로써 새 정부 출범 전 까지 당 조직 축소 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선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