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금리 인하 중단 예상에 하락 _베토 카레로 롤러코스터 높이_krvip

국제유가, 미 금리 인하 중단 예상에 하락 _포커칩에 넣을 이미지_krvip

국제유가가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중단 예상과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3.45달러, 2.7% 하락한 배럴당 124.31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다음달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52달러, 2.8% 내린 배럴당 124.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국제유가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 제도 이사회 의장이 현재의 연방금리가 적절한 수준이라고 말해 금리 인하 행진의 중단을 시사하고, 이에따라 달러화가 보름여 만에 유로대비 가장 강세를 보이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통화정책 회의에 위성방송 연설을 통해 "우리는 달러 가치의 변화가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에 미치는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어 "외환시장에서 달러가치의 움직임을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러화는 오늘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당 1.5411달러까지 거래돼 어제의 1.5537달러 보다 가치가 올라 지난달 중순 이후 가장 강세를 보였고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