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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근로자들이 일할 생각과 의욕이 점점 떨어지는 데도 여러 가지 이유가 물론 있을 겁니다. 그 이유야 어쨌든 근로자들의 근로의욕 감퇴는 생산성 저하와 불량품 양산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같은 현상이 우리 산업사회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궁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궁 기자 :

한국노동연구원 선한승 박사는 오늘 토론회에서 전국 2,05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의식을 조사한 결과 31.3%가 자신의 근로의욕이 날로 떨어지고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밝히고 특히 수출 주력업종인 석유화학과 전기 전자업체의 근로자들이 다른 업종에 비해서 두드러지게 근로의욕을 잃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또 전체 응답자가 87.8%가 근로의욕 감퇴에 따라서 제품 생산에서 불량률이 늘고 있다고 응답했고 석유화학과 조립금속 전기 전자업체의 제품 불량 등 평균 5%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한승 (한국 노동연구원) :

근로자 이직 성향을 봤을 때도 84.5%에 가까운 사람이 앞으로 좋은 기회만 있으면은 직장을 뭐 기회가 닿으면은 직장을 옮기고 싶다는 그런 것도 바로 이점하고 연결시켜서 볼 수가 있는데...


이궁 기자 :

오늘 토론회에서 한국 노총측은 힘든 일을 하면서도 쉬운 직종보다 홀대받는 임금 왜곡 현상이 사라져야 근로 의욕을 되살릴 수 있다고 장하고 이에 대한 정부나 기업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조한천 (노총 정책실장) :

불로소득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고 과소비 풍조가 만연을 이루는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는 현실이 오늘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이궁 기자 :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직업에 대한 장인 정신과 소명의식이 약하고 살아가는 의욕을 일보다는 취미나 오락 등에서 찾는 비중이 77.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서 근로 윤리에 대한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