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시작(10시대체) _포커 클럽 청구_krvip

금강산 유람선을 타고 시험운항에 나섰던 관광객들이 금강산 관광에 들어갔습니다. 분단이후 처음으로 금강산 관광에 나선 현대금강호는 어제 오후 6시 10분 동해항을 출발해 오늘 새벽 3시쯤 군사분계선을 지난 뒤 장전항에서 12해리 떨어진 공해상에서 북한 도선사의 안내를 받아 장전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금강호는 도선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지체돼 예정보다 2시간 늦은 오늘 오전 8시쯤 장전항에 접안을 마쳤습니다. 현대그룹 임직원을 비롯한 423명의 시험운항 관광객들과 4백여명의 선원들은 유람선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뒤 9시 반 쯤부터 2개조로 나뉘어 만물상과 구룡폭포 코스 관광에 들어갔습니다. 오후 5시쯤 금강산 관광이 끝나면 유람선은 오늘 저녁 7시쯤 장전항을 떠나 출발할 때와 같은 항로를 거쳐 내일 새벽 6시쯤 동해항으로 귀환할 예정입니다. (끝)